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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을 지나며, 새벽감성

쫑2누나 2021. 2. 18. 01:20

요며칠 자려고 누우면 오히려 말똥 말똥하고 쉽게 잠들지 못한다. 원래 머리만 ㄷㅐ면 자던 나 어디갔니~~
설 연휴에 나눈 잠깐의 대화가 내 뇌리에 박혀 계속 따라다닌다. 모두가 치열하게 사는데, 그 속에 혼자만 포근하게 지내고만 있는 것 같은 생각. 나태함 게으름일까?
괜찮았는데 그리고 괜찮은데 문득 문득 떠오르는 부정적인 것들은 순식간에 나를 잡아먹는 것 같다. 돌이킬 수 없고 헤쳐나가야 하는데 어디선가 정체되어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나. 나름 벗어나려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있는데,, 정말 웃긴건 달력에 체크해 놓은거 보면 주3회 이상 평균 주4-5회 꾸준히 하는데 왜 그날 그날의 나는 만족하지 못하고 늘 실패하는 느낌일까. 원래 나는 나에게 한없이 관대하고 타인에게 엄한 이구역의 내로남불인데,, 나스스로를 사랑해주지 않는 다는 느낌이 드는 요즘이다. 자존감이 낮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자존감이란게 원래 이렇게 널뛰기 하듯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는 건가 싶다. 매일 징징거리는데 징징대는 모습 보이고싶지 않고 그런데 계속 징징대야겠다 ㅋㅋ 뭐라는거지 정말
3월안에 재취업해서 곧 폭발할 물꼬를 꼭 틔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