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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결말 해석? 둥절?!
쫑2누나
2021. 4. 11. 14:03
<결말 스포 주의>
올해 초에 시지프스와 빈센조 두가지가 젤 눈에 들어왔고 1-2화 시청 후에 나는 시지프스로 마음이 기울었다.
조승우 작품이라는 편견과 믿음 사이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업로더 다운로더의 ‘시간을 거슬러 여행하는 타임머신’ 이라는 소재에 항상 관심이 있었던것 같다.
근데 16화를 다 보고나니 결론부터 말하자면
뭐지 이거?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작가는 이 드라마를 통해서 하고픈 말이
‘운명의 큰 틀은 바뀌지 않는다’ 였을까?
핵전쟁을 피하게 위해 한태술과 강서해가 부던히 노력했음에도 질투에 눈이 먼 에디의 배신으로 한태술은 내가 죽어야만 끝날수 있음을 직감하고 서해에게 자신에게 찾아와달라고 말하고 자살한다.
덕분에 핵전쟁은 피했고 사람들은 평화롭게 살아가고
시그마인 서길복은 시그마가 되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처럼 보였으나,,, 서길복 방 안에서 눈물을 흘리는 얼굴 그림이 비춰지고 포브스지에 실렸던 한태술 겉표지와 검은 뿔테를 쓰고 한태술과 비슷하게 보이는 자신을 거울을 통해 보며 말하는데 이건 뭐지? 둥절?
너무 답답해서 결말해석을 검색해 보았는데 어떤 분이 남긴 글이 명쾌하게 내가 하고싶은 말을 표현했달까
‘작가님이 판은 크게 벌렸는데 그걸 담아내기에는 설명이 너무 불친절함’ 대강 이런 말이었는데
불친절함 심히 공감되었지 뭡니까!?
작가님 해석이 필요해요,,,,, plz